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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해 5월 4일 일요일 † [백]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2025년 다해 5월 4일 일요일 † [백]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복음: 요한 21,1-19 손수 따뜻한 아침 밥상을 차려주시는 주님!>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 있다 보면 꼭 그런 사람 있습니다. 제발 그냥 좀 지나가 주면 좋겠는데, 물어봅니다. “뭐 좀 잡히나요?” 어떤 분은 더 사람을 난감하게 만듭니다. 잡은 고기를 가둬놓은 망까지 꺼내 쳐다봅니다. 큰 놈으로 몇 마리 건진 날은 어깨가 으쓱하지만, 피라미 새끼 한 마리 못 건진 날은 창피하기도 하고, 그러는 사람들 보면 은근히 화까지 납니다. 제자들 심정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밤새 티베리아스 호수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백방으로 노력해 봤지만 단 한 마리 못 잡았습니다. 말을 건넬 힘도 없어 다들 묵묵히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

2025년 5월 4일 일요일 † [백]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2025년 다해 5월 4일 일요일 † [백]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복음: 요한 21,1-19 예수님을 사랑하면 좋은 것, 두 가지> 오늘 복음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세 번째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이야기입니다. 특별히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니 많은 물고기를 잡고는 그분을 보러 겉옷을 두르고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시자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예수님으로부터 당신 양 떼를 잘 치라는 사명을 받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왜 베드로에게 그렇게 사랑을 받기를 원하셨을까요? 베드로가 예수님을 사랑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면 무엇이 좋을까요?두 가지 큰 이유를 말해보려 합니다. 2003년 4월 26일, 등산가 ‘아론 랠스턴’은 유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