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해 10월 14일 월요일 † [녹] 연중 제28주간 복음: 루카 11,29-32 사이비: 거짓말이 만드는 인간>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표징을 요구하는 이 세대를 악하다고 하십니다. 왜 표징만 요구하는 이들이 악할까요? 저도 사제가 되라고 불러주실 때 예수님이 나타나시든가 하는 표징을 달라고 청하였습니다.그때 새벽에 성당에 올라갔을 때 성모상에서 이전까지 느낄 수 없었던 표징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냥 술 취해서 헛것을 본 거야!’라고 생각하며 내려왔습니다. 이때 느꼈던 게 있습니다.저는 신학교에 들어가기 싫었습니다. 그 이유를 표징이 없는 것으로 합리화하고 있었던 것입니다.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것을 하느님 탓으로 돌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표징까지도 필요가 없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