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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100만개 수거 캠페인, 1개월 만에 성과 달성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폐건전지의 재활용율 제고를 위해 지난 7월 14일부터 (주)GS리테일,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한국피앤지와 공동으로 시작했던 「폐건전지 100만개 수거 캠페인」을 8월 25일자로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금년말까지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적극적인 홍보 및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대국민 생활밀착형 수거방식을 통해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조기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주)GS리테일 유통매장(마트, 슈퍼, 편의점 등) 3,600여 개소에서 폐건전지를 가져온 주민들에게 폐건전지 20개 당 새 건전지(듀라셀 : 2.800원 상당) 2개로 교환해 주거나 폐건전지 10개당 100Point(100원 상당) GS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의 경우 (주)GS 전국 물류센터의 차량을 이용하여 수거하는 등 최소한의 수거비용으로 재활용 효과를 극대화 하였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폐건전지 재활용의 필요성과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따라 폐건전지의 약 90%를 차지하고, 가정에서 많이 배출되는 망간·알칼리망간전지를 재활용촉진 및 환경보호 차원에서 ’08년부터 재활용의무대상으로 포함하였으나, 시행초기 재활용기반구축 미흡,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 및 국민의식 부족 등으로 재활용율이 극히 저조함에 따라 재활용율 향상 및 대국민 관심제고 등을 위해 금번 캠페인을 개최하였다.('08년도 의무이행량 2,900톤의 28%만이 재활용)

앞으로,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폐건전지의 분리배출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학교, 우체국과 연계한 다양한 수거체계 구축 등 폐건전지의 재활용율 제고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립·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범용 기자 [tiragon@envir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