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수도사업자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2008년도 5월부터 12월말까지 151개소의 정수장을 평가한 결과, 90점 이상의 우수정수장이 68개소(48%), 80~89점 미만인 양호정수장이 70개소(46%), 60~79점인 보통정수장이 6개소(10%)이고, 미흡정수장은 1곳(소독능 불만족) 등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정수장으로는 서울 뚝도(Ⅰ그룹 : 인구 100만 이상), 마산 칠서(Ⅱ그룹 : 30만 이상~100만 미만), 광양 마동(Ⅲ그룹 : 10만 이상~30만 미만), 영암 삼호(Ⅳ그룹 : 10만 미만~5만 이상), 성주 가천(Ⅴ그룹 : 5만 미만), 수공 충주(Ⅵ그룹 : 광역)정수장이 선정되었다.
환경부는 그룹별 최우수정수장으로 평가받은 지방자치단체 운영 5개 정수장에 대하여는 4월 15일 시상식을 개최하여 각각 4천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최우수정수장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고, 관련 유공자에 대하여도 환경부장관 표창을 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151개 정수장 중에서 소독능 불만족, 운전매뉴얼 미작성 등 다소 미흡한 평가를 받은 정수장 5개소에 대해서는 금년도 기술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유역(지방)환경청 주관 하에 민간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지난해 5월부터 12월말까지 실시되었으며, 평가항목은 근무인력, 수질관리, 운영관리, 유지관리, 서비스 등 6개 분야 39개 항목이다.
평가방법은 당해 시설관리자의 입회하에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평가규정("08.6, 환경부)에 따라 39개 항목별로 A, B, C, D로 등급부여 및 점수화 하였다.
정수장 평가는 "01년부터 3년주기로 대상 정수장을 선정하여 평가하고 있다.
조범용 기자 [tirag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