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자체들의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진단 컨설팅’ 사업 대상 4개 시군 중 하나로 선정되어 지난 4일 시청에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관광수용태세란 숙박, 음식, 편의시설, 안내정보, 교통, 쇼핑, 기념품 등과 관광 상품 개발, 관광지 개발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나 이번 컨설팅 사업에서는 시설적인 측면을 지양하고 프로그램 측면을 강조하였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시청 담당자를 비롯하여 전문가들이 여러 가지 다양한 각도에서 진단한 결과 2012년 우선 사업으로 ‘식음문화 선진화 사업(대표웰빙푸드 축제)’과 ‘누리길 디지털 스토리텔링’사업이 선정되었다.
이날 선정된 사업은 지난해 12월 1차 사업설명회를 가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친 현장답사와 보고회를 거쳐 나온 종합적인 사항으로 국비를 지원받기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
또한, ‘웰빙음식축제’와 ‘맛 자랑 멋 자랑’ 등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들이 지극히 제한된 대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에 반해, 대표웰빙푸드 축제는 한국의 대표성을 찾아 한류도시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날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LED 관광정보채널, 킨텍스 아케이드 몰 조성, 인천공항 환승투어 상품개발 등이 2014년까지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함께 제시되었는데 관광분야에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보고서가 없던 고양시로서는 이번 컨설팅이 매우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숙 에코맘기자 : cho1004hk @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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