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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해 7월 01일 화요일 † [녹] 연중 제13주간

2025년 다해 7월 01일 화요일 † [녹] 연중 제13주간 복음: 마태오 8,23-27 주님께서 활동하실 시간을 기다립시다!> 다들 꿈꾸실 것입니다. 언젠가 주님께서 ‘짠’ 하고 내 눈앞에 나타나셔서, “바로 나다.”라고 당신을 드러내시던지, 그게 아니라면 꿈속에서라도 목소리라도 한번 들려주시면, 참 좋을 텐데... 그런데 우리 주님은 여간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분이십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분이십니다. 항상 희미하고 신비로운 베일 속에 숨어 계시는 듯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의 시선으로 주님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고, 인간의 지성으로 주님의 실체가 명명백백히 드러난다면, 그것도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 확..

2025년 7월 01일 화요일 † [녹] 연중 제13주간

2025년 다해 7월 01일 화요일 † [녹] 연중 제13주간 복음: 마태오 8,23-27 신앙의 가장 완전한 계기판은 두려움의 감정> 찬미 예수님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모두 운전을 하거나 차를 타본 경험이 있습니다.운전석 앞에는 속도계, 연료계, 엔진 온도계 등 수많은 계기판이 있습니다. 이 계기판을 보고 우리는 차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만약 계기판이 없다면, 혹은 고장 났는데도 무시하고 달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영혼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계기판’ 하나를 알려주십니다. 바로 ‘두려움’이라는 감정입니다. 거친 풍랑에 배가 뒤집힐 지경이 되자, 제자들은 공포에 질려 주무시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