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3월 21일 금요일 † [자] 사순 제2주간 제1독서: 창세기 37,3-4.12-13ㄷ.17ㄹ-28 복음: 마태오 21,33-43.45-46 집단적 악의 세력이 휘둘러대는 광기 앞에 필요한 것은, 바로 우리들의 양심입니다!> 집단적 악과 개인적 양심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인간 군상의 모습이 오늘 첫 번째 독서인 창세기를 통해 잘 그려지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스라엘의 총애를 한몸에 받는 동생 요셉의 모습에 형들은 질투심으로 똘똘 뭉치게 되었고, 요셉은 그야말로 공공의 적이 되고 말았습니다.그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 것인데도 불구하고, 형들은 아버지로부터 총애를 받는 동생의 모습을 견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느 날 집단적 악이 결정적으로 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