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3월 25일 화요일 † [백]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복음: 루카 1,26-38 인간은 하느님께 기쁘게 순명할 때만 참된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누군가로부터 총애를 받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냥 사랑이 아니라 ‘총애’(寵愛)! 총애 받는다는 것은 적당히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유난히, 각별히 사랑받는다는 말입니다. 누군가로부터 총애를 받는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릅니다. 총애로 인해 삶이 바뀝니다. 총애 받게 되면 우울한 색조였던 나날이 순식간에 화사한 색조로 변화됩니다. 총애는 한 존재를 고무시키고 참 사랑에 눈뜨게 만듭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은혜롭게도 사람으로부터가 아니라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루카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