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1월 20일 월요일 † [녹] 연중 제2주간 복음: 마르코 2,18-22 지금 우리는 분명 의미 있는 고통, 가치 있는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어울려서 운동하기를 참 좋아했습니다. 휴일이면 오후 내내 운동하는 것도 부족해서, 밤늦게까지 축구를 하고 농구를 했습니다. 다른 수도회 형제들과 시합이라도 있으면 내기를 걸었습니다. 이기면 삼겹살 무한 리필, 지면 수도원 돌아가서 라면에 찬밥. 형제들은 목숨을 걸고 공을 찼습니다.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던 라이벌 팀에 시원하게 대승을 거둔 저녁이었습니다. 배도 고프겠다, 고기 뷔페집에 들어가서 원 없이 삼겹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어찌 그뿐이겠습니까? 소맥도 제조해 마시고, 거기다 마무리로 철판 볶음밥까지 만들어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