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3월 24일 월요일 † [자] 사순 제3주간 복음: 루카 4,24ㄴ-30 화가 날 때는 언제나 자신의 죄가 드러날 때이다.> 사람이 진실 앞에서 보이는 가장 솔직한 반응은 ‘분노’일지도 모릅니다.진실은 칼날처럼 예리해서, 우리의 무의식 깊은 곳에 감춰진 상처나 수치를 찌릅니다. 루카 복음 4장 24절 이하에서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은, 그들의 종교심과 신앙 안에 감춰진 교만을 정확히 찔러낸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과연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이 말씀이 도대체 무슨 큰 죄가 되었길래, 사람들은 예수님을 끌어내어 벼랑으로 밀쳐 죽이려 하였을까요? 예수님은 단지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