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2월 17일 월요일 † [녹] 연중 제6주간 복음: 마르코 8, 11-13 고통 속에서도 환한 얼굴로 열심히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기적입니다!>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가시는 곳마다 수많은 기적들을 행하시며 하늘에서 오는 표징들을 명명백백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이 원하는 것은 보다 스케일이 큰 표징이었습니다. 인간의 심리는 늘 그런 것 같습니다. 더 크고, 더 대단하고, 더 엄청난... 예를 들면 이런 기적들이겠지요. 이집트 탈출에 성공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던 모세는 광야를 지날 때 먹을 것이 없어 힘겨워하는 백성들을 위해 매일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게 했습니다. 정말이지 기이하고 신기한 표징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엘리야는 나라 전체에 3년간의 가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