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대문안의 역사ㆍ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역사ㆍ문화 보전과 도시 재생이 조화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사대문안 역사ㆍ문화도시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4월에 본격 착수한다. 기존 문화재 관리 위주로 바라보던 역사ㆍ문화를 도시계획에 적용해 체계적인 보전책을 세우고 도시재생의 기틀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사대문안은 60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나라 수도로서 북한산ㆍ남산ㆍ청계천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많은 역사ㆍ문화자원이 어우러져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이러한 ‘역사ㆍ문화자원’은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최근 파리ㆍ런던ㆍ로마ㆍ북경 등 세계의 도시들은 문화ㆍ창조도시로서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저마다 역사성과 정체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은 급속한 도시 성장과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