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경쟁력’ 중국시장 진출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혀왔었지만 곧 사그라질 전망이다. 최근 중국의 임금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22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의 임금수준 및 인상속도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저임금 투자매력이 언제 소멸될 것인가’하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45.6%는 ‘3~5년 내’이라고 답했고, 이어 ‘1~2년 내’(29.2%), ‘이미 소멸’(14.2%), ‘6~10년 내’(11.0%) 순이었다. ‘저임금 매력이 이미 사라졌거나 늦어도 5년 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89%에 이르는 셈이다. 중국의 임금 상승 속도에 대해서도 응답기업의 대다수인 99.1%가 빠르다 고 체감하고 있었다.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