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내동에 거주하고 있는 장경순 통장(남, 원흥지구 보금자리택지 대책위원장)이 소중히 간직해 오던 민속유물을 고양시에 기증하여 화제다. 장경순 통장은 신도시개발로 점차 사라져가는 고양시의 농경문화가 안타까워 선친(고 장석권)께서 사용해오던 농기구와 갖가지 생활용품을 소중히 간직해 오던 중,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도내동 일원이 ‘원흥지구 보금자리택지’로 지정되면서 보관해 오던 창고가 헐리게 되어 때마침 고양시에서 역사박물관 건립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보유하고 있던 유물을 고양시에 기증하게 되었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50여 점이며 모두 선친과 본인이 직접 사용하던 민속유물들이다. 장경순 통장은 지난해에도 제기, 지게, 멍에, 작두, 구유, 고무래, 씨앗틀, 떡매 등 지금은 구하기 힘든 민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