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소방서(서장 장인수)는 지난 4일 오전 은평소방서 청사 및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난 2001년 3월 4일 서대문구 홍제동 다가구주택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중 붕괴사고로 순직한 故 박동규 지방소방위등 6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10주기 추모행사를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수 은평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족 및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고인들에 대한 묵념과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국민의 참된 봉사자이자 진정한 국민의 공복(公僕)이셨던 고인들의 숭고한 살신성인과 희생봉사의 정신을 기렸다.
행사에 참석한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은 생전에 훌륭한 가장이며 믿음직한 아들, 재난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사명에 최선을 다하던 듬직했던 고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들의 희생봉사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소방인의 역량을 총집결하여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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