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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상수원 25개 지점 ‘구제역 침출수로부터 안전’

서울시는 남한강·북한강 수계 등 16개 지점과 팔당댐 하류 지류천 9개 지점 등 총 25개 지점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든 지점이 침출수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시의 6개 취수장 원수도 현재까지 특별한 수질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구제역 침출수 유출에 대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서울시 구제역 침출수 대책본부> 설치해 한강 상수원 및 취수장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한강 상수원에 영향을 주는 상류 지천들에 대하여 2월27일(우천 시 서울 28mm, 이천 57mm) 에 이뤄졌다.

시는 가축 사체에서 발생되는 침출수는 단백질 등의 분해로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와 같은 물질의 농도가 대폭 증가되는 등 수질의 변화가 있어야 하나, 수질검사 결과 평상시 수질농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검출되어 침출수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상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장은 앞으로 “매몰지 인근 지류천 및 취수원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또한 정수처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아리수를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수돗물은 대장균이나 암모니아성 질소의 경우 정수처리 공정에서 소독이나 응집·침전·여과를 거치면서 제거되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드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조범용 기자 : tiragon@envir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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