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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인사고충 상담 시스템’. 은평구에서는 얼굴을 맞대고 하던 인사고충 상담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직접 상담자를 찾아가는 번거로움과 얼굴을 맞대고 상담하는 부담감 때문에 그간의 대면상담 방식이 직원들의 불만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김우영 구청장의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은평구는 ‘참여’와 ‘소통’을 구정 운영의 핵심으로 삼고, ’직위공모제’ ‘실적중심 인사 인센티브제’ 등 인사혁신을 단행해 왔다.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 인사고충 상담 시스템’도 직원과의 올바른 소통으로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인사혁신 노력의 하나이다.
‘사이버 상담 시스템’에서는 승진·전보·상훈, 공평한 기회보장, 근로조건 및 환경 등 개인 신상에서부터 조직 운영상의 애로까지 다양한 내용의 인사고충을 상담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한 상담 내용은 구청장이 직접 보고 처리하며,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인사위원회에 회부, 심사를 거쳐 처리한다.
어려움을 상담하고 싶어도 주위의 눈들이 많아 인사부서 찾기를 망설이던 직원들은 사이버 상담 시스템의 도입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총무과 백정완 인사팀장은 “온라인 상담 창구의 마련으로 조직의 불만요인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인사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이나 제안도 자유롭게 기술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소통과 참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경 에코맘기자 : lek20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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