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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통시장 202억원 투입…돈 되는 시장 만든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구제역 발생과 겨울철 이상기온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최종 목표를 “시끌벅적 돈이 도는 전통시장 만들기”로 정하고 그에 따른 기본대책으로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1년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은 시설현대화사업과 클린5일장 육성사업 등에 국비 106억 원을 포함, 총 20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상반기 중에 75%이상 조기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는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상인들은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설현대화사업은 포항시 큰동해시장 등 16개 시군, 28개 시장에 175억 원을 지원해서 전통시장 아케이드 및 주차장 조성, 현대식 마트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등을 추진하고, 특히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시설에 대한 개선사업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해서, 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방침이다.

클린5일장 육성사업은 경주시 안강시장 등 9개 시군, 15개 시장에 27억 원을 지원하여 화장실 신축, 간판 정비, CCTV설치 등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동절기 공사중지가 해제됨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월초에 국비 43억 원, 지방비 56억 원을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에 투입하여 상반기 중에 75%이상을 조기집행해서 침체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학홍 일자리 경제본부장은 “기업형 수퍼마켓(SSM)과 인터넷쇼핑몰 등의 증가로 상권위축과 매출감소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시설현대화와 시설개보수사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영세상인을 보호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민경제의 핏줄이자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통시장에 도민들이 많이 찾아‘사람 사는 맛이 나는 소통의 시장’이 되도록 전통시장의 고유한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문화 창달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범용 기자 : tiragon@envir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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