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해 11월 25일 월요일 † [녹] 연중 제34주간 복음: 루카 21,1-4 주님께서는 우리의 지극히 작은 봉헌과 희생을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언젠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왔을 때가 기억납니다. 사실 아이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러 오면,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성가시고 번거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적절한 봉사 활동거리도 찾아야 되고, 주의 사항을 잘 설명해야 되고, 옆에 붙어서 관리도 해야 하고 복잡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뭔가 도와보겠다는 그 마음이 가상하고 기특해서 기쁘게 함께 하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더라도, 잘 했다, 고생했다고 칭찬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함께 나누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우리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시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