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해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 [녹] 연중 제27주간 복음: 루카 11,1-4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복음 선포에 매진했던 바오로 사도!>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박해하는 데 가장 앞장섰던 바오로 사도의 회개 이후의 삶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요즘 미사 중 봉독되고 있는 갈라티아서는 아주 좋은 참고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가 갈라티아서를 집필할 당시 갈라티아 지방에는 유다계 그리스도인들로 구성된 유랑 선교사들이 찾아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런데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새 신자들에게 할례와 율법 준수를 너무 강하게 요청하다 보니, 갈등과 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 선조들에게 상투를 자르라고 윽박지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