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해 9월 26일 목요일 † [녹] 연중 제25주간 복음: 루카 9,7-9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대상!> 오늘 첫 번째 독서 코헬렛 말씀은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은 매일 백번 천 번 곱씹고 되뇌어야 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으로는 더 이상 아무런 미련도 없다, 이미 다 버렸다, 다 내려놓았다고 외치지만, 끝까지 내려놓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물러서지 않는 오늘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은?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비관적이고 회의적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허무한 대상이 있고, 절대 그렇지 않은 대상이 있습니다.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저녁 연기나 아침 이슬 같은 대상들, 허무한 대상들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