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2

2024년 나해 11월 15일 금요일 † [녹] 연중 제32주간

2024년 나해 11월 15일 금요일 † [녹] 연중 제32주간  복음: 루카 17,26-37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수시로 확인합시다!> 로마 유학 시절, 나폴리를 거쳐 폼페이로 소풍을 자주 갔었습니다. 구 도시 유적지의 역사가 흥미롭기도 했지만, 폐허 사이를 산책하고 있노라면 아주 좋은 하루 피정이 되곤 했습니다. 자주 가다 보니 나중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폼페이 가이드 역할도 몇 번 했었습니다. 폼페이는 대도시 나폴리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도시는 한때 잘 나가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기원후 79년경 발생한 베수비오 화산의 강력한 폭발로 인해, 도시 전체가 순식간에 매몰되어, 역사 속에서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폼페이 사람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먹고 마시고, 웃고..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 [녹] 연중 제32주간

2024년 나해 11월 15일 금요일 † [녹] 연중 제32주간  복음: 루카 17,26-37 왜 내 주위엔 유독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들만 있을까?> 오늘 복음에서 마지막 심판의 기준이 나옵니다. 마치 노아의 홍수 때와 같을 것이라고 하십니다.노아는 하느님의 뜻에 집착하는 사람이었고, 물속에 빠진 이들은 세상 것에 집착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세상 것과 하느님 것을 동시에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하늘에 집착하는 사람은 하늘로 가고 땅에 집착하는 사람은 땅으로 갑니다.하늘의 것과 땅의 것을 동시에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이어 노아의 홍수와 비슷한 내용으로 롯의 아내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롯의 아내는 세상으로 상징되는 소돔에 두고 온 것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유황불로 온 소돔 땅이 멸망하는지 보..